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신고방법과 RIA 계좌 활용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신고방법과 RIA 계좌 활용

국내 개인투자자들의 해외주식투자 열풍과 함께 해외주식 수익과 세금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근데 최근 정부가 발표한 파격적인 비과세 혜택인 'RIA 계좌'를 활용하면 세금 부담을 드라마틱하게 줄일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이번글에서는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홈택스 신고방법부터 2026년 가장 핫한 절세 키워드가 될 RIA 계좌 활용법까지 알기 쉽게 알려드립니다.

 

1.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신고 대상과 기간은?

해외주식은 수익이 발생했다면 누구나 신고 대상이 됩니다. 국내 주식은 주로 대주주에게만 부과되지만, 해외주식은 투자 규모와 상관없이 본인이 직접 챙겨야 합니다. 신고 기간은 매년 5월이며, 전년도 1년 동안 발생한 양도차익을 합산하여 신고해야 합니다.

해외주식양도소득세 계산방법

 

2. 국세청 홈택스를 활용한 5단계 신고 절차

복잡해 보이지만 홈택스를 이용하면 단계별로 차근차근 진행할 수 있습니다.

  • 1단계: 홈택스 로그인 후 ‘신고/납부’ 메뉴에 접속합니다.
  • 2단계: ‘양도소득세 신고’에서 ‘해외주식’ 항목을 선택합니다.
  • 3단계: 증권사 거래내역서를 바탕으로 매도/취득/양도가액을 입력합니다.
  • 4단계: 기본공제 250만 원이 반영된 자동 계산 세액을 확인합니다.
  • 5단계: 신고서를 제출하고 세금을 납부하면 끝납니다.
국세청 홈텍스 바로가기


3. 손실종목도 신고대상 (수익과 합산 차감)

수익이 없는 종목이라고 신고를 안 하는 것은 손해입니다. 손실 종목을 신고하면, 같은 연도 다른 종목의 수익과 합산 차감하고, 당해년도 최종 손실은 다음연도로 이월되어 향후 5년간 이월 공제를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여러 증권사를 이용한다면 반드시 합산해서 신고해야 하며, 매수·매도 시점의 환율을 각각 적용해야 추후 가산세 부담을 피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4. 2026년 절세 핵심: 'RIA 계좌' 활용

정부가 발표한 신설 제도인 RIA(국내시장 복귀계좌)는 해외주식을 팔고 국내 시장으로 돌아오는 투자자에게 주는 '역대급 면세혜택'입니다.

  • 핵심 내용: 2024년 12월 23일 이전 기준으로 보유한 해외주식을 RIA 계좌로 옮겨 매도하고, 그 자금을 국내 주식 등에 1년간 투자하면 1인당 매도액 5,000만 원 한도 내에서 양도세를 감면해 줍니다.
  • 왜 1분기인가? 정부는 복귀 시점에 따라 혜택을 차등 적용합니다. 내년 1분기(1~3월) 내 복귀 시 감면율은 100%인 반면, 2분기는 80%, 하반기는 50%로 줄어듭니다. 
  • 지금 준비사항 : 충분히 수익이 난 종목 중심으로 매도할 주식을 선정하고, RIA 계좌를 개설할 증권회사를 체크 해 놓았다가 1월에 RIA 상품이 출시되자마자 실행하는 것이 가장 큰 절세 효과를 누리는 길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RIA 개설전 지금 체크할 항목 


5. RIA 비과세 적용 계산예시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신고방법과 RIA 계좌 활용

예를 들어 3,250만 원의 수익을 낸 투자자가 일반 계좌에서 매도하면 약 660만 원의 세금을 내야 합니다. 하지만 RIA 계좌를 통해 1분기에 국내로 복귀하면 이 세금이 0원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일반계좌 매도 : (매도종목 수익금액 - 기본공제) X 해외주식 양도소득세율 

  • 기본공제액 : 250만원
  • 양도소득세율 : 22%
  • RIA 계좌 1분기(1월~3월) 면제율: 100% 

다만, 해외주식 매도한 금액으로 구입한 국내 주식을 1년 이상 보유해야 혜택이 확정된다는 점은 꼭 유의하여야 합니다.




해외주식 투자는 이제 수익률뿐만 아니라 '세금 설계'의 싸움입니다. 특히 2026년에는 RIA 계좌라는 강력한 도구가 생기는 만큼, 1분기 100% 비과세 혜택을 놓치지 마시고, 새로운 제도도 잘 활용하여 성공적인 재테크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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